본문 바로가기
레시피

감자 두 개로 만드는 감자채볶음 | 10분 집밥 레시피

by 집밥마스터 2026. 8. 20.
반응형

감자 두 개로 만드는 감자채볶음, 10분이면 되는 간단 반찬

냉장고나 베란다 한쪽을 보면 감자 한두 개가 애매하게 남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감자찌개를 끓이기에는 양이 적고, 그렇다고 감자 하나 때문에 다른 재료를 사러 가기도 조금 애매하죠.

그럴 때 제가 가장 자주 만드는 게 감자채볶음입니다. 감자 두 개만 있으면 한두 사람이 먹을 반찬으로 충분하고, 특별한 양념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소금이랑 식용유 정도만 있어도 기본적인 감자채볶음을 만들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는 감자채볶음을 하면 감자가 팬에 붙거나 볶다가 부서지는 일이 많았는데, 몇 번 해보니 감자를 물에 한번 헹구는 것만으로도 훨씬 만들기 편했습니다. 복잡하지 않아서 아침이나 저녁에 반찬 하나 급하게 필요할 때 해먹기 괜찮은 메뉴입니다.

감자 두 개로 만든 노릇한 감자채볶음 완성 모습

요리명 감자채볶음

분량 1~2인분

조리시간 약 10~15분

난이도 쉬움

주재료 감자 2개

조리도구 프라이팬 1개

감자채볶음 준비할 재료

기본 재료

  • 감자 2개
  • 식용유 1큰술
  • 소금 2~3꼬집
  • 물 1~2큰술

있으면 좋은 재료

  • 당근 조금
  • 양파 1/4개
  • 대파 조금
  • 후추 약간
  • 깨 조금
  • 참기름 몇 방울

감자채볶음은 이것저것 많이 넣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오히려 감자만 볶아놓으면 담백해서 밥이나 다른 반찬하고 같이 먹기 좋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당근이 조금 남아 있으면 색 때문에 같이 넣는 편인데, 감자만 있어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목차 위로

감자 두 개 손질하기

감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겨줍니다. 껍질째 먹는 감자라면 깨끗하게 세척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감자채볶음은 껍질을 벗겨 만드는 쪽이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감자는 먼저 얇게 편으로 썬 다음 길게 채 썰어주세요. 너무 가늘게 자르면 볶다가 쉽게 부서지고, 반대로 너무 굵으면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저는 대략 0.3~0.5cm 정도 두께가 만들기 제일 편했습니다. 완벽하게 똑같은 크기로 썰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삐뚤빼뚤해도 먹는데 별 지장 없어요.

감자채는 너무 가늘지 않게 0.3~0.5cm 정도로 썰면 볶을 때 덜 부서집니다.

목차 위로

감자채는 찬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채 썬 감자는 찬물에 넣고 한번 가볍게 흔들어 씻어줍니다. 물이 뿌옇게 변하는데 감자 표면에 있는 전분 때문입니다.

전분을 어느 정도 씻어내면 볶을 때 감자끼리 서로 달라붙는 것이 줄어들고, 팬 바닥에도 덜 붙습니다. 오랫동안 물에 담가둘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저는 채 썬 다음 찬물에 한번 휘휘 저어주고 바로 체에 받쳐 물기를 빼는 정도로 합니다. 여기서 물기가 너무 많이 남아 있으면 기름을 넣었을 때 튈 수 있으니, 키친타월이 있다면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직접 해먹어보니

이 과정을 빼고 바로 볶았을 때는 감자가 서로 달라붙고 팬에도 눌어붙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금 귀찮아도 한번 헹궈주는게 확실히 만들기 편했습니다.

목차 위로

감자채볶음 만드는 방법

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릅니다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뒤 식용유 1큰술을 넣습니다. 감자 두 개 정도면 기름을 너무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기름이 과하게 들어가면 처음에는 맛있어 보여도 먹다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었습니다.

2. 감자채를 넣고 볶습니다

물기를 빼둔 감자채를 팬에 넣습니다. 처음부터 계속 뒤집기보다는 감자를 팬에 넓게 펴고 30초 정도 그대로 둔 다음 한번씩 뒤집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감자가 익기 전에 계속 뒤적이면 오히려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중불에서 약 3분 정도 볶아주세요. 감자 겉면이 살짝 투명하게 변하기 시작하면 잘 익고 있다는 뜻입니다.

감자채를 팬에 넓게 펴고 중불에서 천천히 볶아줍니다.

3. 물을 조금 넣어 속까지 익힙니다

감자채가 아직 단단하다면 물 1~2큰술 정도를 팬 가장자리에 넣어주세요. 물을 넣고 뚜껑을 덮을 수 있다면 1분 정도만 살짝 익혀줍니다. 뚜껑이 없다면 그냥 볶아도 괜찮습니다.

이 방법을 쓰면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아도 감자 속까지 비교적 빨리 익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감자가 안 익는 것 같아서 기름만 계속 추가했는데, 물 한두 숟갈 넣는게 훨씬 낫더라고요.

4. 소금으로 간하기

감자가 거의 익었다면 소금 2~3꼬집을 넣습니다. 처음부터 소금을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보는 게 좋습니다.

감자채볶음은 뜨거울 때보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간이 조금 약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저는 마지막에 한 번 더 맛을 보고 조절합니다. 후추를 좋아한다면 이때 아주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5. 완전히 익기 전에 불 끄기

감자채 하나를 먹어보고 딱딱한 느낌이 없으면 불을 꺼주세요. 감자를 너무 오래 볶으면 감자채가 하나씩 살아 있는 느낌보다 으깨진 감자처럼 되기 쉽습니다.

불을 끈 뒤에도 팬의 남은 열로 조금 더 익기 때문에 완전히 푹 익히기 직전에 불을 끄는 편이 좋았습니다. 깨가 있다면 마지막에 살짝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목차 위로

감자채볶음, 직접 만들어보니 중요했던 부분

감자를 너무 얇게 썰지 않기

처음 감자채볶음을 만들 때는 얇을수록 빨리 익을 거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가늘게 썰었습니다. 그런데 볶다보니 감자채가 전부 끊어지고 마지막에는 거의 감자전 반죽처럼 되더라고요. 조금 굵다 싶을 정도로 써는 쪽이 오히려 만들기 편했습니다.

감자 표면의 전분 씻어내기

이건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채 썬 감자를 바로 팬에 넣으면 감자끼리 붙기도 하고 팬 바닥에 눌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찬물에 한번 헹군 다음 볶으니 훨씬 깔끔하게 볶아졌습니다. 귀찮더라도 이 과정은 웬만하면 하는걸 추천합니다.

계속 뒤적이지 않기

감자가 팬에 붙을까봐 계속 뒤적였던 적도 있는데 오히려 감자가 더 많이 부서졌습니다. 감자채를 팬에 넓게 펴고 어느 정도 익은 뒤 한번씩 뒤집는게 모양을 유지하기 좋았습니다.

소금은 마지막 쪽에 넣기

소금을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면 나중에 간을 되돌리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싱거운 듯 넣고 마지막에 간을 맞추는 게 실패할 확률이 적었습니다.

목차 위로

냉장고에 다른 재료가 있다면 같이 넣어보세요

당근

감자채볶음에 가장 자주 넣는 재료입니다. 감자와 비슷한 길이로 얇게 썰어 같이 볶으면 색이 훨씬 예뻐집니다. 당근은 감자보다 조금 단단하기 때문에 감자와 동시에 넣거나 조금 먼저 넣어도 괜찮습니다.

양파

양파 1/4개 정도를 채 썰어 넣으면 단맛이 추가됩니다. 다만 양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감자채가 조금 축축해질 수 있습니다.

피망이나 파프리카

냉장고에 조금 남아 있다면 마지막 1~2분 정도에 넣어주세요. 색도 예쁘고 아삭한 식감이 생깁니다.

햄을 잘게 채 썰어서 같이 볶으면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은 반찬이 됩니다. 햄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때는 소금을 조금 적게 넣는게 좋습니다.

조금 더 맛있게 먹는 방법

기본 감자채볶음은 소금 간만 해도 충분합니다. 조금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마지막에 참기름을 몇 방울만 넣어보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참기름 향이 감자 맛을 덮을 수 있으니 정말 조금만 넣는 편이 좋습니다.

목차 위로

남은 감자채볶음 보관하기

감자채볶음은 갓 만들었을 때 식감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남았다면 완전히 식힌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다시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로 데워도 되지만, 가능하면 프라이팬에 약불로 살짝 데우는 편이 식감이 조금 더 낫습니다. 데울 때 팬이 너무 마르면 물을 아주 조금만 넣어주세요.

다만 감자는 한번 냉장보관했다가 다시 데우면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조금 푸석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자 두 개 정도로 한두끼 먹을 만큼만 만드는 걸 가장 추천합니다.

보관 중 냄새나 색, 상태가 이상하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위로

감자채볶음 자주 궁금한 점

감자를 물에 꼭 담가야 하나요?

꼭 오래 담가둘 필요는 없습니다. 채 썬 감자를 찬물에 한번 헹구는 것만으로도 표면의 전분이 어느 정도 제거됩니다. 팬에 달라붙는 게 싫다면 이 과정은 하는 게 좋았습니다.

감자가 계속 부서지는 이유는 뭔가요?

감자를 너무 얇게 썰었거나 완전히 익기 전에 계속 뒤적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감자채를 조금 도톰하게 자르고 팬에 넣은 뒤 잠시 그대로 익혀보세요.

감자가 겉은 익었는데 안쪽이 딱딱해요

불이 너무 세면 겉만 먼저 익을 수 있습니다. 중불로 낮추고 물 1~2큰술을 넣은 뒤 잠시 익히면 속까지 빨리 익습니다.

감자채볶음에 간장을 넣어도 되나요?

넣어도 됩니다. 다만 간장을 넣으면 기본적인 하얀 감자채볶음과는 맛이 조금 달라집니다. 깔끔한 반찬으로 먹고 싶다면 소금 간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목차 위로

감자 두 개 남았을 때 가장 간단한 반찬

감자채볶음은 특별하거나 화려한 반찬은 아닙니다. 그런데 냉장고에 감자 두 개만 남아 있을 때 이것만큼 만들기 편한 반찬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감자를 채 썰고, 물에 한번 헹구고, 프라이팬에서 소금 간해서 볶으면 끝입니다. 재료도 단순하고 설거지도 많이 안나와서 바쁜 날 한끼 반찬으로 만들기 좋습니다.

저도 감자를 사놓고 한두 개씩 남으면 예전에는 계속 미루다가 싹이 나서 버리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요즘은 두 개 정도 남아 있으면 그냥 감자채볶음부터 생각합니다.

감자 두 개가 애매하게 남아 있다면 버리지 말고 한번 볶아보세요. 따뜻한 밥이랑 김치만 있어도 꽤 괜찮은 한끼가 됩니다.

반응형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