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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배추 속대 남았을 때 만드는 10분 된장버터볶음

by 집밥마스터 2026.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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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속대 남았을 때, 10분 된장버터볶음

배추 한 통을 사서 국도 끓이고 쌈도 먹다보면 마지막에 노랗고 단단한 속대가 애매하게 남을 때가 있습니다. 버리기에는 아깝고, 그렇다고 이것만 가지고 뭘 만들지 바로 떠오르지는 않죠.

저도 예전에는 배추 속대가 남으면 그냥 된장국에 넣거나 냉장고에 두다가 결국 시들어서 버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얇게 썰어 버터에 볶고 된장을 아주 조금 풀어봤는데, 생각보다 달큰하고 고소해서 밥반찬으로 꽤 괜찮더라고요.

배추 자체에서 단맛이 나오기 때문에 양념을 세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된장 반 숟갈 정도만 넣고 마지막에 버터를 조금 넣으면, 익숙한 된장 맛인데도 살짝 다른 느낌의 반찬이 됩니다.

달큰하게 볶은 배추 속대에 된장과 버터를 살짝 더한 1~2인분 반찬

요리명 배추 속대 된장버터볶음

분량 1~2인분

조리시간 약 10분

난이도 쉬움

주재료 배추 속대 5~6장

달큰하고 짭짤하면서 고소함

조리도구 프라이팬 1개

배추 속대 된장버터볶음 준비할 재료

기본 재료

  • 배추 속대 5~6장
  • 버터 1/2큰술
  • 된장 1/2큰술
  • 물 2큰술
  • 식용유 1/2큰술

있으면 좋은 재료

  • 다진 마늘 1/3큰술
  • 대파 조금
  • 후추 약간
  • 깨 조금

재료는 꽤 단순합니다. 배추 속대와 된장, 버터만 있어도 기본적인 맛은 충분히 납니다.

직접 해먹어보니

된장을 많이 넣으면 배추의 단맛이 거의 안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한 큰술 가까이 넣어봤는데 너무 된장맛만 강하더라고요. 배추 속대 5~6장 기준으로는 반 큰술 정도가 제일 무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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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속대가 볶음에 잘 어울리는 이유

배추 속대는 바깥 잎보다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생으로 먹으면 아삭하고, 열을 가하면 금방 부드러워지면서 단맛이 더 올라옵니다.

특히 가운데 노란 부분은 잎이 얇으면서도 줄기 부분이 도톰해서 볶았을 때 부드러운 부분과 아삭한 부분이 같이 남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단단한 부분이라 오래 익혀야 할 줄 알았는데, 얇게 썰어 중불에서 볶으니 생각보다 금방 익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오래 볶으면 물이 많이 나오고 흐물흐물해져서 식감이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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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속대 손질하는 방법

배추 속대는 잎 사이에 흙이나 작은 이물질이 들어가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한 장씩 가볍게 씻어주세요.

씻은 뒤에는 물기를 충분히 털어줍니다. 물기가 너무 많이 남아 있으면 볶을 때 팬에 물이 많이 생겨서 볶음보다는 데친 배추처럼 될 수 있습니다.

배추 속대는 1~1.5cm 폭으로 길쭉하게 썰면 익는 속도와 식감이 좋습니다.

너무 잘게 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배추 속대는 1~1.5cm 폭 정도로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채 썰면 볶는 동안 금방 물러질 수 있습니다.

줄기 부분이 유난히 두꺼운 조각은 세로로 한 번 더 갈라주면 익는 속도가 비슷해집니다.

저는 처음에는 잘게 썰수록 양념이 잘 밸 것 같아서 너무 얇게 썰었는데, 완성하고 나니 식감이 거의 남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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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버터볶음 양념 만들기

작은 그릇에 된장 1/2큰술과 물 2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된장을 팬에 바로 넣어도 되지만 미리 물에 풀어두면 배추에 훨씬 골고루 묻습니다.

다진 마늘을 넣고 싶다면 1/3큰술 정도만 같이 섞어주세요. 마늘은 너무 많이 넣으면 배추 단맛과 버터 향을 덮을 수 있습니다.

버터는 양념장에 섞지 마세요

버터는 마지막에 넣는 편이 향이 더 잘 살아납니다. 처음부터 넣고 오래 볶으면 고소한 향이 많이 날아가고 팬 바닥이 쉽게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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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속대 된장버터볶음 만드는 방법

1.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릅니다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뒤 식용유 1/2큰술을 넣습니다. 버터만 사용해도 되지만 처음부터 버터로 볶으면 타기 쉬워서 저는 식용유로 먼저 볶고 마지막에 버터를 넣는 편입니다.

2. 배추 속대를 2~3분 볶습니다

손질한 배추 속대를 팬에 모두 넣습니다. 처음에는 팬이 가득 차 보이지만 금방 숨이 죽습니다.

중불에서 2~3분 정도 볶아주세요. 줄기 부분이 살짝 투명해지고 잎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배추 속대는 숨이 살짝 죽고 가장자리가 투명해질 정도까지만 먼저 볶습니다.

3. 된장물을 넣습니다

미리 풀어둔 된장물을 팬 가장자리로 부어줍니다. 된장이 한곳에 뭉치지 않도록 뒤집개로 배추와 빠르게 섞어주세요.

이때 불은 중불을 유지합니다. 물이 들어가면서 잠깐 국물이 생기지만 1~2분 정도 볶으면 금방 줄어듭니다.

4. 수분을 너무 많이 남기지 않습니다

배추에서 자체적으로 물이 나오기 때문에 팬 바닥에 국물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뚜껑은 덮지 않는 게 좋습니다.

중불에서 팬을 가볍게 흔들며 수분을 날려주세요. 볶음이 촉촉한 정도까지만 남기고 국물이 자작하게 고이는 상태는 피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5. 마지막에 버터를 넣습니다

국물이 거의 줄고 배추가 먹기 좋게 익었다면 불을 약하게 줄입니다. 버터 1/2큰술을 넣고 배추에 골고루 묻도록 20~30초 정도만 섞어주세요.

버터가 전부 녹으면 바로 불을 끕니다. 후추나 깨를 좋아한다면 마지막에 조금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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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보니 중요했던 부분

배추의 물기를 최대한 털어주기

씻은 배추에 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팬에 넣자마자 물이 생깁니다. 배추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시작할 때부터 물이 많으면 볶음 느낌이 잘 안납니다.

채반에 몇 번 털어주거나 키친타월로 줄기 부분만 가볍게 눌러줘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된장은 반 큰술부터 시작하기

배추 속대는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된장을 한 큰술 넣으면 짠맛이 강해지고 배추 자체의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1/2큰술만 넣고 완성 후 부족하면 아주 조금 더하는 게 좋습니다.

뚜껑을 덮지 않기

빨리 익히려고 뚜껑을 덮어본 적도 있는데, 배추에서 물이 많이 나오면서 국물이 생겼습니다. 10분 요리라 해도 중불에서 그냥 볶는 게 식감이나 맛은 더 좋았습니다.

버터는 마지막에 넣기

이 레시피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된장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버터를 조금 넣으면 된장 맛이 너무 투박하지 않고 부드러워집니다.

다만 많이 넣으면 배추볶음이 느끼해질 수 있어서 반 큰술 정도만 넣는게 제일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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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다른 재료가 있다면 같이 넣어보세요

대파

대파가 조금 남아 있다면 식용유에 먼저 살짝 볶아 향을 내도 좋습니다. 흰 부분이나 초록 부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섯

느타리버섯이나 새송이버섯이 조금 남았다면 배추와 같이 볶아주세요. 된장과 버터 모두 버섯하고 잘 어울립니다.

베이컨이나 햄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베이컨이나 햄을 소량 넣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자체적으로 짠맛이 있으니 된장 양은 줄이는 게 좋습니다.

청양고추

느끼함을 조금 잡고 싶다면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 넣어보세요. 된장의 구수한 맛에도 잘 어울립니다.

두부

두부가 조금 남아 있다면 큼직하게 썰어 먼저 굽고 배추와 같이 볶아도 됩니다. 간단한 반찬에서 한 끼 메뉴처럼 조금 더 든든해집니다.

제가 먹을 때는 이렇게 먹습니다

저는 따뜻한 밥 위에 배추볶음을 조금 올리고 김치나 계란후라이 하나 정도 같이 먹는 편입니다. 된장이 들어가서 밥반찬 역할을 잘 하고, 버터 덕분에 생각보다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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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배추 속대 된장버터볶음 보관하기

배추볶음은 갓 만들었을 때 아삭한 식감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남았다면 충분히 식힌 뒤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주세요.

다시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로 데워도 되지만 가능하면 프라이팬에 약불로 짧게 데우는 편이 수분이 덜 생깁니다.

냉장보관 후에는 배추에서 물이 조금 더 나올 수 있습니다. 팬에 다시 데울 때는 뚜껑을 덮지 않고 수분을 살짝 날려주세요.

냉장고 온도와 조리·보관 상태에 따라 품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냄새나 색, 표면 상태가 이상하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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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속대 된장버터볶음 자주 궁금한 점

배추 속대만 사용해도 되나요?

네. 가운데 노란 속대만 사용해도 됩니다. 오히려 단맛이 강하고 수분이 많아 볶음으로 만들기 좋습니다.

버터 없이 만들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버터를 빼면 깔끔한 된장 배추볶음이 됩니다. 참기름을 좋아한다면 불을 끈 뒤 몇 방울 정도만 넣어도 괜찮습니다.

된장을 팬에 바로 넣어도 되나요?

가능하지만 된장이 한곳에 뭉칠 수 있습니다. 물 2큰술 정도에 미리 풀어 넣으면 배추 전체에 훨씬 고르게 묻습니다.

볶는데 물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배추 자체의 수분이 많거나 씻은 뒤 물기가 남아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뚜껑을 열고 중불에서 조금 더 볶아 수분을 날려주세요.

된장 맛이 너무 강해졌어요

배추를 조금 더 추가하거나 물을 1~2큰술 넣어 간을 희석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된장을 반 큰술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고춧가루를 넣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고춧가루 1/3큰술 정도를 된장물에 섞으면 살짝 매콤한 버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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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속대, 국에만 넣지 말고 한번 볶아보세요

배추를 먹고 남는 속대는 늘 비슷합니다. 양이 적어서 따로 요리하기 애매하고, 그냥 두면 냉장고에서 점점 시들어갑니다.

그런데 얇게 썰어 된장 조금과 버터로 볶아보면 생각보다 손쉽게 반찬 하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배추 자체의 달큰한 맛이 있어서 설탕 같은 단맛을 따로 넣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된장은 짜지 않을 정도로만 쓰고 버터도 마지막에 조금만 넣으면 충분합니다.

다음에 배추를 먹고 노란 속대 몇 장이 남는다면 바로 버리지 말고 한번 볶아보세요. 10분 정도면 만들 수 있고 따뜻한 밥 한 공기와 꽤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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