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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상추 남았을 때 만드는 10분 상추 계란국

by 집밥마스터 202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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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남았을 때 버리지 마세요, 10분 상추 계란국

고기 먹고 나면 상추가 꼭 몇 장씩 남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쌈으로 먹다가 조금 시들기 시작하면 손이 잘 안가고, 결국 냉장고 안쪽에서 축 늘어져 있는 경우가 많죠.

저도 예전에는 상추는 무조건 생으로 먹는 채소라는 생각이 있어서 시들기 시작하면 그냥 버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계란국 끓일 때 마지막에 몇 장 넣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상추는 오래 끓이지 않고 마지막에 살짝만 익히면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계란의 담백한 맛과도 잘 맞아서, 반찬이 별로 없는 날 따뜻한 밥이랑 같이 먹기 괜찮은 국이 됩니다.

남은 상추와 계란 두 개로 만든 상추 계란국 완성 모습
상추를 마지막에 살짝 넣어 부드럽게 익힌 1~2인분 계란국

요리명 상추 계란국

분량 1~2인분

조리시간 약 10분

난이도 쉬움

주재료 상추 6~10장, 계란 2개

조리도구 냄비 1개

담백하고 부드러운 국물

상추 계란국 준비할 재료

기본 재료

  • 상추 6~10장
  • 계란 2개
  • 물 600ml
  • 국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3큰술
  • 소금 약간

있으면 좋은 재료

  • 대파 조금
  • 참치액 1/2큰술
  • 후추 약간
  • 청양고추 조금

멸치육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물에 국간장과 마늘 정도만 넣어도 계란이 들어가면서 생각보다 국물맛이 잘 납니다.

직접 해먹어보니

처음에는 상추 향이 너무 강할까 걱정했는데, 국에 들어가면 향이 꽤 부드러워집니다. 오히려 상추를 너무 많이 넣는 것보다 6~10장 정도만 넣는 게 국물맛이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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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를 국에 넣어도 괜찮을까

상추는 보통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열을 가하면 금방 숨이 죽고 부드러워지는 채소입니다.

특히 조금 시들기 시작했지만 상하거나 미끈거리지 않는 상태라면 국이나 볶음처럼 익혀 먹는 방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상추는 오래 끓이면 색이 탁해지고 식감도 너무 흐물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을 거의 다 끓인 뒤 마지막에 넣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계란 넣기 전에 상추부터 넣고 끓였는데 나중에는 상추가 거의 녹은 것처럼 되어 식감이 별로였습니다. 그 뒤부터는 불 끄기 직전에 넣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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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와 계란 손질하기

상추는 흐르는 물에 한 장씩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털어주세요.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했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은 잘라냅니다.

상추는 칼로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손으로 2~3등분 정도 뜯어두면 국에 넣기 편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상추와 그릇에 풀어둔 계란 두 개 준비 모습
상추는 손으로 큼직하게 뜯고 계란은 미리 풀어두면 조리가 훨씬 빠릅니다.

계란은 미리 풀어두세요

계란 두 개는 작은 그릇에 깨뜨린 뒤 젓가락으로 가볍게 풀어둡니다. 너무 거품이 많이 생기도록 세게 저을 필요는 없습니다.

흰자와 노른자가 적당히 섞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해두면 국물이 끓기 시작했을 때 바로 넣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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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계란국 만드는 방법

1. 기본 국물을 먼저 끓입니다

냄비에 물 600ml를 붓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3큰술을 넣습니다.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참치액이 있다면 1/2큰술 정도 넣어도 좋습니다. 다만 국간장도 들어가므로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2. 국물이 끓으면 계란을 넣습니다

국물이 충분히 끓기 시작하면 미리 풀어둔 계란을 냄비 가장자리부터 가늘게 둘러가며 천천히 부어주세요.

계란을 넣자마자 바로 휘젓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10초 정도 그대로 두면 계란이 어느 정도 모양을 잡습니다.

끓는 국물에 풀어둔 계란을 가늘게 부어 익히는 상추 계란국 조리 과정
계란을 넣은 뒤 바로 젓지 말고 잠깐 기다리면 부드러운 계란 결이 만들어집니다.

3. 계란이 익기 시작하면 한두 번만 저어줍니다

계란 가장자리가 하얗게 익기 시작하면 국자로 한두 번만 천천히 저어주세요.

너무 많이 휘저으면 계란이 아주 잘게 풀어져 국물이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저는 큼직하게 떠먹는 계란이 좋아서 많이 젓지 않는 편입니다.

4. 상추를 마지막에 넣습니다

계란이 거의 익었다면 손질해둔 상추를 모두 넣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많아 보여도 20~30초 정도면 금방 숨이 죽습니다.

상추를 넣은 뒤 오래 끓이지 마세요. 상추가 살짝 부드러워지고 초록색이 살아 있을 때가 가장 먹기 좋습니다.

5. 마지막 간을 맞춥니다

국물을 한 숟갈 떠서 맛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을 조금 넣습니다. 대파나 후추를 좋아한다면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청양고추가 있다면 아주 조금 썰어 넣어도 국물이 깔끔하게 매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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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계란국, 직접 만들어보니 중요했던 부분

계란 넣자마자 젓지 않기

처음 계란국을 만들 때 계란을 붓자마자 젓가락으로 계속 저었는데 계란이 너무 잘게 풀리면서 국물이 탁해졌습니다.

계란을 넣고 10초 정도 기다린 뒤 한두 번만 저어주는 편이 훨씬 깔끔했습니다.

상추는 정말 마지막에 넣기

상추는 익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1분 이상 끓이면 생각보다 금방 흐물해지고 색도 어두워집니다.

계란이 다 익은 다음 상추를 넣고 20~30초만 끓여도 충분합니다.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지 않기

국간장은 색도 진해지기 때문에 많이 넣으면 맑은 계란국 느낌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큰술 정도만 넣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맞추는 게 편했습니다.

상추가 조금 시들었다고 오래 끓이지 않기

시든 상추를 부드럽게 만든다고 오래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열이 들어가면 바로 숨이 죽기 때문에 짧게만 끓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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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다른 재료가 있다면 같이 넣어보세요

두부

두부가 조금 남아 있다면 작게 썰어 국물이 끓을 때 먼저 넣어주세요. 계란과 상추까지 더하면 한 끼 국으로 훨씬 든든해집니다.

팽이버섯

팽이버섯이 조금 남았다면 계란 넣기 전에 넣어 1분 정도 끓여도 좋습니다. 국물이 조금 더 풍성해집니다.

대파

대파는 마지막에 조금 넣으면 향이 살아납니다. 초록 부분만 남아 있어도 잘게 썰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양고추

담백한 국물이 심심하다면 청양고추 반 개 정도를 얇게 썰어 넣어보세요. 깔끔한 매운맛이 더해집니다.

밥이 조금 남았다면 국에 말아서 간단한 아침식사처럼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제가 먹을 때는 이렇게 먹습니다

저는 따뜻한 밥 반 공기 정도에 상추 계란국을 넉넉하게 말아 먹는 걸 좋아합니다. 김치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고,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부담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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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상추 계란국 보관하기

계란국은 가능하면 만든 날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래도 남았다면 충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주세요.

다시 먹을 때는 냄비에 옮겨 충분히 끓인 뒤 먹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상추는 다시 데우면 처음보다 훨씬 부드러워지고 색도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1~2끼 먹을 만큼만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란이 들어간 국물요리인 만큼 냉장고 온도와 조리·보관 상태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냄새나 상태가 이상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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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계란국 자주 궁금한 점

시든 상추도 사용해도 되나요?

조금 축 처진 정도라면 깨끗하게 씻어 익혀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미끈거리거나 냄새가 이상하거나 변색이 심한 상추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가 너무 쓴데 국에 넣어도 되나요?

상추 종류나 상태에 따라 쓴맛이 강할 수 있습니다. 쓴맛이 강한 상추는 양을 줄이고 계란이나 두부를 조금 더 넣는 편이 낫습니다.

멸치육수 없이 만들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물에 국간장과 마늘만 넣어도 계란이 들어가면서 담백한 국물맛이 납니다.

계란이 국물에 전부 풀어져 버려요

계란을 넣자마자 저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늘게 부은 뒤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국자로 한두 번만 저어보세요.

상추를 얼마나 끓여야 하나요?

약 20~30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상추가 숨이 죽고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꺼도 됩니다.

참치액 대신 소금만 써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국간장으로 기본 간을 하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부족한 간만 맞추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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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상추, 쌈 말고 국으로도 한번 써보세요

상추는 쌈채소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시들기 시작하면 활용법이 많지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계란국 마지막에 몇 장만 넣어도 부드럽고 따뜻한 국물요리로 금방 바뀝니다.

계란 두 개와 상추 몇 장이면 되고, 멸치육수 없이도 만들 수 있어서 재료가 별로 없는 날 특히 편했습니다.

다음에 고기를 먹고 상추가 몇 장 남는다면 냉장고 안에서 완전히 시들기 전에 계란 두 개와 같이 끓여보세요. 10분 정도면 따뜻한 국 하나가 금방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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